농식품부-aT, 24개 수출업체와 한국관 운영

▲ ‘2019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산 배를 맛보고 있는 현지 바이어들.

[식품저널]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19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에 국내 24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359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번 박람회에서 24개 수출업체와 통합한국관을 구성ㆍ운영했으며 신선농산물, 음료, 인삼, 스낵류, 건강식품 등 수출유망품목과 지역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러시아 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쳐 총 359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했다.

한국관 참가 품목 중에서는 ‘배’가 특히 인기를 모았다. 현지 식품전문 바이어 글로리아 씨는 “한국산 배의 가장 큰 매력은 아삭한 맛과 높은 당도”라며, “보드카와 같이 독한 술을 즐겨 마시는 러시아에서 기관지와 숙취에 좋은 한국산 건강 배는 프리미엄마켓에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한동안 주춤했던 러시아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이 ‘17년 이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 한ㆍ러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북방 지역에 aT의 수출역량을 집중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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