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26일부터 29일까지 태국에서 ‘2019 방콕 K-Food Fair’를 개최했다.

[식품저널]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2019 방콕 K-Food Fair’에서 총 4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고, 82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및 MOU가 체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B2B 수출상담회’와 KCON 2019 THAILAND와 연계한 ‘B2C 소비자 체험행사’로 구성, 진행됐다.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35개사와 태국을 비롯해 인도, 미얀마 등 인근국가 85개사 바이어들이 참여했으며, 총 4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82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및 MOU 성과를 올렸다.

특히, 떡볶이는 태국을 넘어 인도, 미얀마 바이어와 현장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신남방 지역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넓혔다.

수출상담회에서 한국 본연의 매운 맛이 주목을 받았다면, 소비자 체험행사에서는 떡볶이, 라면 등의 매운 맛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캣, 감, 오미자 등 한국 신선과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등이 관심을 모았다.

KCON 컨벤션장 내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한 K-Food Quiz Champ와 태국 인기 유튜버 피칫잇랙(Peach Eat Laek) 씨가 선보인 K-Food 간편식 코스요리(달걀만두-짜파구리-유자에이드) 먹방쇼에는 많은 인파가 모였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떡볶이 등 매운 음식의 인기는 고추장뿐만 아니라 떡, 김말이 등 연관된 농식품이 자연스럽게 수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출트렌드를 활용해 다양한 해외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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