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회의.

[식품저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살처분 참여인력의 인적사항을 정리해 지자체 간에 공유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9일 홍성 의심신고는 음성으로 확진됐다”며, “홍성은 59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국내 최대 사육지역이기 때문에 우려가 컸던 만큼 이를 계기로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지자체와 농가도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살처분은 긴급행동지침(SOP)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매몰지 선정, 매몰과정 관리 및 잔존물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살처분 참여인력의 인적사항을 꼼꼼히 정리해 지자체 간에 공유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지자체는 축산농가에도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살처분 참여인력이 사용한 비품의 처리, 10일간 축사 출입금지조치 등이 지켜지는지를 점검ㆍ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올라오고 있다”며, “지자체에서는 태풍이 지난 뒤 즉시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생석회와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미리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의 철저한 소독과 차량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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