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인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 예찰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의심 건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한 결과, 24일 오후 7시 30분경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파주와 연천, 김포 등에 이어 다섯 번째 확진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을 예찰검사 과정에서 의심 농가로 확인하고, 의심 확인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해 왔다.

이번 ASF 확진에 따라 살처분 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농장 인근 3㎞에 양돈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와 축산관계자에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축이 발견된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여러 방역상황과 방역 전문가 견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점관리지역을 경기 북부 6개 시ㆍ군에서 경기ㆍ인천ㆍ강원 지역 전체로 확대해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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