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의원

[식품저널] 최근 5년간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에 투입된 공무원 9명이 사망하거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5~2019) 구제역ㆍAI 등에 투입된 공무원 중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PTSD 등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상이 있었던 해는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었던 2016년으로, 과로로 인한 사망 1명, PTSD 3명 총 4명의 사상이 있었으며, 이들은 여전히 PTSD 치료 중이다.

이어 2017년 AI 파동 때 과로로 2명이 사망했고, 2018년에 2명이 면역기능 저하 등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2015년에 1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손금주 의원은 “드러내지 않고 진료를 받고 있는 인원들을 포함한다면 훨씬 많은 수의 공무원들이 과로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전국이 비상근무 중이다. 사태를 완벽하게 수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과도한 업무와 살처분 등으로 인한 충격 등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사고년도

건수

사고경위

피해상황

2015년

1

AI초소근무 등 과로

사망

2016년

3

살처분 및 과업무

PTSD 의심

2016년

1

AI초소근무 등 과로

사망

2017년

2

AI 업무 과로

사망

2018년

2

업무과로

면역 및 신체기능 저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농림축산식품부 제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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