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ㆍ육젓 사용 안 한 ‘비건 김치’ 호응

▲ 호주식품박람회 한국관에서 비건김치를 살펴보고 있는 현지 바이어들

[식품저널] 9일부터 12일까지 시드니에서 열린 ‘2019 호주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에 국내 18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105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새우젓과 육젓을 사용하지 않고 맵지 않은 ‘비건(Vegan) 김치’가 호응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번 박람회에 18개 국내 수출업체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김치, 인삼과 버섯, 채소 베이스 원물간식 등을 홍보했다.

세계적인 가정간편식 선호 추세에 맞춰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소포장으로 즉석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알렸으며 홍삼캡슐과 드링크류, 보관이 쉬운 용기에 든 김치가 바이어들에게 특히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호주에서는 생소한 새송이버섯칩과 느타리버섯칩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호주는 유기농, 비건, NON-GMO, 글루텐프리 등 다양함을 고려하는 식품선진국”이라며, “채식과 건강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표 건강식품 김치와 함께 다양한 한국 농식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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