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대구 엑스코서 개최

▲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가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식품저널]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27일 오후 1시 30분 대구 엑스코에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로봇착유기와 생체센서 등 개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ICT 기기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한 낙농선진국에서는 개체별 ICT 데이터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동물복지, 생산성 향상 등을 실현하는 스마트낙농(Smart Dairy Farming)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기간 중에 열리는 이날 세미나는 이같은 세계적인 움직임에 맞춰 해외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ICT 현황을 진단함으로써 ‘스마트낙농’ 실현을 위한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축산 중장기 추진방안(안정모 사무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낙농의 미래, 스마트낙농 실현방안(조재준 본부장, 낙농진흥회)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낙농 기술의 선진 연구동향(서성원 교수, 충남대) △ICT 데이터를 활용한 낙농생산성 향상 사례(하현제 원장, 고려동물병원) 등을 발표한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사업에 힘입어 ICT 기기 보급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지만, ICT 데이터 수집ㆍ공유 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데이터 활용도는 낮은 실정”이라면서, “개체별 사양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해 분석결과를 농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낙농을 실현한다면 낙농산업은 ‘노동형산업’에서 ‘지능형산업’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해부터 ‘ICT 데이터 융복합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관련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이 연구과제를 통해 제조사가 상이한 이기종 ICT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ICT 데이터 표준화 체계를 확립, ‘낙농부문 빅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