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자연드림’ 매장서 판매

▲ 해남 송호마을의 전복 분말과 여수 안포마을의 조개 분말 제품

[식품저널] 해양수산부는 어촌특화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조개류 가공식품 2종이 29일부터 아이쿱 생협이 운영하는 친환경 매장인 ‘자연드림’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자연드림을 통해 선보이는 조개류 가공식품은 해남 송호마을의 전복 분말과 여수 안포마을의 조개 분말 제품으로, 어촌마을에서 생산된 원물을 활용해 지역업체에서 가공, 생산한다.

송호마을과 안포마을은 2014년 어촌 6차산업화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마을의 주생산물인 조개류를 활용한 6차산업화를 추진했으나, 주민들만의 힘으로는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ㆍ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어촌특화산업 전담지원기구인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자문기관인 완도해양바이오센터 등이 연계해 분말형태의 특화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아이쿱 생협과 개발된 상품에 대한 공급협상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아이쿱 생협의 36가지 검사를 통과, 지난달 입점이 확정됐다”며, “이는 외부에서 개발한 상품이 아이쿱 생협의 검사를 통과해 입점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조개류 가공식품 2종은 연간 2만개가 자연드림 전국 매장(온라인 포함)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해수부 장묘인 어촌어항과장은 “조개류 가공식품의 친환경 매장 진출은 어촌마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어촌주민의 자립역량을 강화한 사례로, 향후 어촌특화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시ㆍ도별 어촌특화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어촌마을별로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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