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우리 농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람 중심 농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강조하고, 장관에 임명된다면 “농업ㆍ농촌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우리 농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농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사람 중심으로 농업 정책의 기본 축을 전환하겠다”고 밝히고, “중소농과 규모화된 농가 각각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품목별ㆍ유형별로 농업 정책의 체계를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차질 없는 공익형 직불제 개편 추진을 강조하면서, “쌀에 편중된 기존의 보조금 체계를 전환해 다양한 품목 간 균형을 유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컬푸드를 확산시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품을 공급하는 농업의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고, 사회적 농업을 확산시켜 공익 제공자로서 농업인의 역할을 재정립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생산자 중심의 근본적인 수급안정 대책 마련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의 전환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 △식품산업 활력 제고 등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과제들도 착실히 추진하고,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고, 농업인단체 등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의 농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