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오리온의 ‘꼬북칩’(미국명 : 터틀칩스 ‘TURTLE CHIPS’)이 미국 코스트코 입점을 계기로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꼬북칩’은 지난해 6월 처음 미국으로 수출돼 그동안 서부 한인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됐으나, 이번 코스트코 입점으로 본격적인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
오리온은 샌프란시스코점 등 20개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고 로스엔젤레스, 샌디에이고 등 핵심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샘스클럽, 월마트 등 미국 내 주요 대형유통업체로 판매처를 확장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꼬북칩’은 오리온이 1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네 겹 스낵으로, 2017년 3월 첫 선을 보였다. 작년에는 중국 등 해외에 진출, 올해 7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억5000만 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해외 유수의 스낵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초코파이를 이어 K-스낵 열풍을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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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
apple@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