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법경찰관ㆍ명예감시원 4100여명 부정유통 단속

▲ 농식품부는 명절 수요가 많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보다 36%(1.4배) 늘려 이달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8만5000톤가량 공급한다.

농식품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를 통한 민생안정 지원과 할인판매 등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경제 활성화 지원 중심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명절 수요가 많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보다 36%(1.4배) 늘려 이달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8만5000톤가량 공급할 계획이다.

채소ㆍ과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 축산물은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활용한다.

중ㆍ소과(中ㆍ小果)로 구성된 한손과일 알뜰선물세트 공급량은 지난해 5만 세트에서 올해 10만 세트로 2배 늘리고, 축산물 선물세트는 구이용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용도별로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해 공급한다.

우리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기업계와 상생협력을 통한 소비촉진 캠페인,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추진한다.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ㆍ산림조합 특판장 등 오프라인 장터 2690개소를 열어 성수품 구매를 지원하고, 공영홈쇼핑에서는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 지난 22일부터 추석 전 3주간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확대 편성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홍보 포스터를 대한상의 1000개 회원사에 배부하고, 지자체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우리농산물 선물하기 공동캠페인(8.22~9.11)’을 전개해 추석 명절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붐을 조성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 등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리플렛을 배포하고,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ㆍ직거래 매장 등과 연계한 할인행사를 통해 추석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사과ㆍ배 한손과일 알뜰선물세트는 품목별로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농협 계통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소고기는 농협ㆍ대형마트(9.5~10), 청계광장ㆍ강남구청 직거래 매장(9.5~11)에서 할인 판매하고, 돼지고기는 한돈Mall 대량구매 시, 닭고기 가공품은 계열사 홈페이지에서 할인 판매한다.

임산물은 산림조합중앙회 및 지역산림조합, 온ㆍ오프라인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10~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성수품 가격과 선물세트 구입비용, 주변 장터 정보 등은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 바로정보 홈페이지(www.baroinfo.com)와 라디오, 지역방송,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시로 제공한다.

특히, 요리 레시피 사이트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 배너광고를 통해 알뜰 소비 정보를 제공하고, ‘추석 음식 구매비용 미리 계산해 보기’ 등 이벤트를 통해 추석 유용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 부류별 최적 구매 시기 등 소비자의 추석 성수품 구입과 관련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전국 19개 지역, 45개 전통시장ㆍ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성수품(28개 품목), 선물세트(7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 1주 단위로(8.29, 9.5) 공표할 예정이다.

추석 명절에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용ㆍ선물용 등 성수품 유통시기(8.19~9.11)에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500개반 4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육류(소ㆍ돼지ㆍ닭ㆍ염소), 과일류(사과ㆍ배 등), 쌀, 나물류, 한과, 곶감, 주류 등 중점 관리품목은 원산지 표시ㆍ축산물 이력ㆍ양곡 표시 등을 일제 단속(8.19~9.11)한다.

추석 성수기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관리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소ㆍ돼지ㆍ닭ㆍ오리 등 도축장 특별 위생감시도 실시한다.

’18년도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적정성 평가 결과 하위 업체(20개) 위주로 점검기간 중 위생관리 적정성 여부 등을 불시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유관 기관 및 관련 단체 등과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주요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하고, 장애요인에는 신속 대응 조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오병석 차관보는 “온 국민이 다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듯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해 유례없는 작황호조로 농축산물 가격 약세가 이어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굵은 땀방울을 아끼지 않고 정성들여 키운 우리 농축산물을 명절 선물로 많이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