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이내 약 90% 생분해, 외부 공기ㆍ수분 차단

▲ 동원시스템즈가 생산한 ‘에코소브레’ 샘플 제품

[식품저널] 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는 친환경 생분해가 가능하면서, 외부 공기와 수분을 차단해 내용물을 보호하는 식품 파우치 ‘에코소브레(Ecosobre)’를 출시했다.

‘에코소브레’는 ‘친환경’을 뜻하는 영단어 ‘Eco’와 ‘봉투’를 뜻하는 스페인 단어 ‘Sobre’의 합성어로, ‘친환경 봉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품 파우치는 외부 공기와 수분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에 알루미늄 필름 등 차단성이 우수한 소재를 겹겹이 덧붙여 미생물에 의한 생분해와 분리배출이 어렵다.

또한, 기존의 친환경 파우치는 단일 필름 소재로 만들어 생분해가 용이하지만, 외부에 대한 차단성이 떨어져 식품 포장재로서 한계가 있었다.

‘에코소브레’는 친환경적이면서 외부 차단성이 높은 종이 소재와 자체 개발한 생분해 필름을 이용했으며, 독자적인 접착기술과 코팅기술로 만들었다.

제조 공정에서도 수성잉크 인쇄와 무용제 접착 등 친환경 공정을 적용, 2년 내 약 90%가 생분해 가능하며, 외부 차단성까지 갖췄다.

황호순 동원시스템즈 기술연구원장은 “‘에코소브레’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 및 품질 인증을 진행 중이며, 펫푸드 파우치를 시작으로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에완동물 박람회 ‘Super Zoo’를 통해 세계시장에 제품을 소개하고, 향후 견과류 및 커피류 파우치 등 적용 품목을 식품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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