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통매장에 입점한 풀무원 김치

[식품저널] 한국산 재료로 한국에서 생산하는 풀무원 김치가 미국 전역 대형매장부터 슈퍼마켓까지 1만 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한국산 풀무원 김치가 미국 제2 유통업체인 크로거(Kroger)에 입점, 글로벌 최대 유통사인 월마트(Walmart)를 비롯한 현지 양대 유통망을 확보함과 동시에 미국 전역에 1만 개 판매처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 익산 ‘글로벌김치공장’에서 생산되는 풀무원 김치는 지난 6월 월마트 3900개 매장과 미국 동부 퍼블릭스(Publix) 1100개 등 5000개 매장에 입점했다.

최근에는 크로거와 세이프웨이(Safeway), 푸드 라이언(Food Lion) 등 5000개 매장에 추가로 입점, 미국 내 총 1만 개 매장에서 한국산 김치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풀무원식품은 “현지 20여 개 유통사와 협의를 통해 대형할인점부터 슈퍼마켓,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 미국 대도시부터 카운티(County), 타운(Town) 등 지역 마을 단위까지 한국산 김치를 입점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김치를 판매할 여건을 갖춘 점포는 약 2만 개로, 풀무원은 김치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이준화 김치 CM(Category Manager)은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방식에 적잖은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이런 점을 생각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한식인 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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