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국산화, 수출판로 개척

▲ 신판수 천령식품 대표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경남 함양군 ‘천령식품’의 신판수 대표를 선정했다.

신판수 대표는 비타민C가 많지만 쓴맛이 강한 여주를 특수 가공해 구수한 향의 여주혼합차를 개발하고 즙, 추출물, 환 등 제품 다양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ㆍ동남아 등 해외 수출판로를 개척했다.

국내 최초로 여주작목반을 구성, 여주 재배를 시작한 천령식품은 품질관리와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또,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주혼합차의 제조방법(제101726438호), 여주를 이용한 기능성 전통주(제101588200호), 여주를 이용한 청국장 제조방법(제101562653호) 등 다양한 제조특허를 받고, 최근에는 여주를 활용한 화장품도 개발했다.

신판수 대표는 지역농가가 생산한 여주를 전량 수매ㆍ가공해 홈쇼핑, 온라인, 대형매장 등에 판매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주지역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홍콩과 중국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천령식품은 농촌의 향수와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함양여주 농촌문화 체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인 함양물레방아떡마을과 연계해 된장ㆍ고추장 만들기, 수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2014년에는 농식품부 마을단위 축제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천령식품은 국내 최초로 여주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기능성 검증, 농촌문화축제 개최 등을 통해 여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선도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 신 소득 작물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2ㆍ3차 산업까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발굴ㆍ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어린이 대상 여주 체험 프로그램
▲ 여주를 활용해 만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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