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패밀리레스토랑들의 올해 매출액이 8,000여억원으로 작년보다 45% 뛸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스테이크, 빕스,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등 4개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의 올해 매출액이 8,100억원으로 작년의 5,591억원보다 4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가장 규모가 큰 아웃백 스테이크의 경우 올해 매출액을 2,700억원으로 작년보다 22.7%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점포 수도 현재 70개에서 20~25개를 추가해 90~95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아웃백의 지난해 매출액은 2,200억원으로 전년의 1,590억원에 비해 38.4% 증가했다.빕스는 올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92.3% 많은 2,500억원까지 키운다는 구상이다.빕스는 점포를 29개 추가해 7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미 이달에만 구로디지털단지역점, 북수원점, 부산역점, 명동점 등 7개를 오픈하는 일정을 잡았다.빕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300억원으로 전년의 710억원에 비해 83.1% 치솟았다.T.G.I. 프라이데이스는 올해 매출액을 1,700억원으로 54.5% 늘리고 점포도 10개 안팎을 더 열려고 한다.T.G.I.의 지난해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전년보다 960억원보다 14.6% 늘어나는데 그쳤다.베니건스는 올해 매출액이 약 20% 신장해 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점포 수도 노원점, 울산점 등 6개를 추가해 32개로 키울 생각이다.베니건스의 작년 매출액은 991억원으로 전년의 826억원보다 19% 늘었다.이 밖에 마르쉐는 매출이 30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씨즐러는 21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 관계자들은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시장 전망을 좋게 보고 서울 외곽과 지방으로까지 적극적으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덩치 키우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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