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돈농가 ASF 전담관제, 야생멧돼지 원천 차단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추진 상황 설명1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추진 상황 설명 2

[식품저널] 중국, 몽골, 베트남, 북한 라오스 등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ㆍAfrican Swine Fever)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ASF 유입 방지를 위한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아직까지 국내에서 ASF 발생은 없으나,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몽골(2019,1), 베트남(2019.2), 북한(2019.5), 라오스(2019.6)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ASF 유입 차단을 위한 국경 검역 및 국내 방역 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국장은 “그동안 여행객 휴대품 검역ㆍ불법축산물 유통 단속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국내는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과 야생멧돼지를 관리와 바이러스 조기 검색을 위한 모니터링 등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에서 ASF 발생에 따른 14개 시군(강화, 옹진,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주, 고양, 동두천, 포천)을 지정해 624호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방역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국장은 “ASF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탐지견 운영 인력을 증원해 중국 등 위험 노선에 추가 투입하고, 불법 휴대 축산물 모니터링 및 반입 금지를 위한 과태료 상향, 인터넷상 수입금지된 축산물의 불법 유통ㆍ판매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방역을 위해서는 관계부처 협의체 TF를 운영해 효과적인 관리를 하겠다”며, “전국 양돈농가에 대한 ASF 전담관제, 남은 음식물 급여 양돈농가 관리 강화, 야생 멧돼지와 사육농가간 접촉 원천 차단, 특별관리지역은 상황실 운영으로 위험요소 상시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외교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한돈협회 등 민간단체와 함께 ASF 예방수칙 홍보 및 ASF 대국민 홍보영상 등을 제작, 지난 7월 중순부터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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