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목장형 유가공업체가 제조한 치즈, 우유, 발효유 등 총 146건을 수거ㆍ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대장균군ㆍ대장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에 있는 목장형 유가공업체 99곳이 생산한 △발효유류 85건 △자연치즈 47건 △우유 10건 △산양유 4건 등을 검사했다.

점검결과,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는 없었으며, 수거ㆍ검사에서 △발효유류 7건 △자연치즈 2건 등 9개 제품이 대장균군ㆍ대장균 기준ㆍ규격에 부적합했으나,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은 없었다.

대장균군ㆍ대장균은 식품 생산ㆍ유통 환경 전반의 위생수준을 나타내는 위생지표균으로, 병원성을 나타내진 않는다.

식약처는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조치하고, 관할 지자체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거ㆍ검사 부적합 현황
△구미별미풀마실 블루베리요구르트(발효유) : 풀마실유가공영농조합법인/대장균군 기준 초과
△구워꾸워먹는할루미(자연치즈) : 자연의꿈/대장균 기준 초과
△그 남자의 치즈가게 YOGURT(발효유) : 그남자의치즈가게/대장균군 기준 초과
△로쉬 유기농 수제요구르트(농후발효유) : 로쉬치즈/대장균군 기준 초과
△맛나유 플레인요거트(발효유) : 영농조합법인오구목장/대장균군 기준 초과
△유별난 아빠愛 순수가득 플레인 요거트(발효유) : 가족사랑유가공영농조합법인/대장균군 기준 초과
△유별난 아빠愛 구워먹는 치즈 할루미(자연치즈) : 가족사랑유가공영농조합법인/대장균 기준 초과
△원우목장 요쿠(발효유) : 원우목장/대장균군 기준 초과
△하루500 플레인요거트(농후발효유) : 호호영농조합법인/대장균군 기준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