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ㆍ글로벌 식품 매출 늘어

[식품저널]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증가한 5조5153억 원, 영업이익은 175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식품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1조9549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출시한 비비고 죽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비비고 국물요리 등 주요 가정간편식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으며, 김치와 햇반 역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42%,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은 60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슈완스社의 편입과 함께 미국과 중국의 유통채널 확대 효과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해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 부문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조23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의 시황 호조에 따른 판가 상승,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의 수요 증대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그린 바이오 매출이 전년보다 21% 늘었다. 그린 바이오 영업이익은 593억 원으로, 2013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생물자원사업은 글로벌 사료 판매 증가에도 베트남 ASF 발병에 따른 조기 출하와 소비 위축으로 축산가가 하락하며 매출이 7%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공정 개선 및 운영 최적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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