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시·도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UN 식량농업기구 본부를 견학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이탈리아 EU 표준연구소와 UN 식량농업기구(FAO) 본부를 견학했다.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관계관 3명과 전국 AI 정밀진단기관 업무 담당자 8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현장 연구자와 동물위생 담당자들과 소통하고, 이탈리아 동물위생연구소의 AI 예찰 프로그램과 OIE(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단실험실‧동물 사육시설‧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견학했다.

▲ 이탈리아 동물위생연구소 관계자의 방역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방문단.

이탈리아 동물위생연구소(IZSVe, Istituto Zooprofilattico Superimentale delle Venezie)는 2019년부터 EU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로 지정되어 질병 통제를 위한 범국가적 AI 국제표준진단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FAO에서는 동물 질병 통제 전략과 국제 협력사업 현황 등을 파악하고, 고병원성 AI 방제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의 한 참석자는 “EU를 대표하는 표준 실험실의 선진 시스템을 견학으로 실무 능력 배양과 AI 정밀진단기관 운영 효율화 제고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검역본부 이명헌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선진 기술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과 상호 협력해 국내 AI 발생 차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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