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전체 아우르는 중심매체 되길

방시영 한국포장수출입협회장

1997년 8월에 창간되어 월간과 주간 그리고 인터넷 신문까지 발행하는 국내 유일의 식품미디어그룹 식품저널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우리 독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 쉽지 않을 터인데 어언 22년의 역사가 흘러갔습니다. 이는 매우 값진 것입니다. 모쪼록 더욱 정진하시어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매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새로이 대두된 일본의 경제보복과 중국의 압력, 그리고 미국의 자국 경제 드라이브 정책으로 대외적인 압박과 주 52시간 근로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대내적인 압박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글자 그대로 말이 아니고 식품산업 역시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 식품산업의 중소기업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심각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식품 관련 중소기업은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꾸준한 기술개발과 기술의 차별화 그리고 공장 자동화를 통한 원가절감에 지속적인 노력만이 그 해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에 한국포장수출입협회는 오직 수출만이 기업의 살 길이라 생각해 세계 각국의 식품 관련 전시회에 국가관으로 공동 참가와 개별 참가로 해외시장 개척의 물꼬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10월에는 베트남 호치민 포장전시회(VnPrintPack2019)에 10개 업체가 국가관으로 참가해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정진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우리 식품산업이 대내외의 압박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식품저널은 식품산업 전문 매체로서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식품산업의 글로벌화와 각 업무간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식품산업 선진화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 식품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식품산업 업계의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을 보도하고 더욱 알차고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식품산업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매체가 되시고, 우리 식품산업종사자들의 대변지로 성장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22주년을 축하하며,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꾸준히 정진하시는 임직원의 그간에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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