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CJ제일제당과 푸드밀 등 7개 식품기업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위원회는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으뜸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기업 100개를 선정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인증식이 진행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30~299인) 42개사 △중견기업(300~999인) 40개사 △대기업(1000인 이상) 18개사, 업종별로는 △제조업 47개사 △전문ㆍ기술 서비스업 15개사 △정보통신업 9개사 △기타 업종 29개사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식품 제조ㆍ판매 등 분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CJ제일제당 △푸르밀 △경주생약 식품사업부 △맥키스컴퍼니 △푸드엔 △산돌식품 △한맥푸드 등 7개사다.

CJ제일제당은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및 일ㆍ생활 균형 실천, 영업 직무에 스펙 기재 배제 등 능력 중심 채용을 높이 평가 받았다.

푸르밀은 3조 3교대로 전환하며 지난해 57명을 신규 채용하고, 지방대 등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신용평가ㆍ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행ㆍ재정적 인센티브를1~3년간 제공한다. 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도 존경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우수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으뜸기업은 결코 넘어설 수 없는 벽이라고 느낄 때 그 벽을 마침내 넘어서는 담쟁이처럼, 남들이 힘들고 어렵다며 주저할 때 앞장서서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ㆍ생활의 균형을 실천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으뜸기업이 보여준 담쟁이 정신이 전국 산업현장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품 제조판매 등 업종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기업명

업종

주요 공적

CJ제일제당

제조업
(설탕, 밀가루 등)

○ 노동시간 단축 및 일ㆍ생활 균형 실천, 능력 중심 채용
- 일ㆍ생활 균형, 충북 진천 Blossom Campus(스마트팩토리) 완공
- 전국 사업장 라인 증설, 생산직 신입인력 채용('17년도 379명, '18.12월 889명 채용), 인사문화혁신제도(pc-off제,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 등)
- '17년 영업 직무에 일체 ‘스펙’ 기재 배제 전형 신설

푸르밀

제조ㆍ판매
(유가공품)

○ 노동시간 단축 및 청년 공용, 능력 중심 채용
- '17년 60h→'18년 52h, 3조 3교대로 전환하며 '18년 57명 신규 채용
- '17, 18년 채용인원 107명 중 100명 청년(93.5%), 청년 중 97명 정규직 채용(97%)
- NCS 기반 채용, 지방대 및 고졸 채용 등 지역인재 채용 확대(지방대 출신 88명)

경주생약
식품사업부

 

제조
(건강식품)

 

○ 여성 근로자 고용안정 및 일ㆍ생활 균형
- 전체 근로자 48명 중 여성 근로자가 32명(여성 근로자 비율 66.7%)
- 전 직원 100% 정규직, 청년층 고용 제고 및 근로자 고용 안정
- 생산 현장 ‘건의함’ 설치 및 지역인재 적극 채용

맥키스컴퍼니

제조
(소주류)

○ 일ㆍ생활 균형 실천 및 지역 내 고용정책 홍보 지원
- 연차휴가 촉진과 직원 대상 캠핑장비 대여, 가정의 날 운영, 유연근무제
- 음악회 행사, 공연과 일ㆍ생활 균형 캠페인 연계 등 워라밸 문화 확산 기여
- 46년 무분규 사업장 유지로 노사 상생 모범('16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푸드엔

서비스
(식품도매업)

○ 노동시간 단축 선제적 도입을 통한 저녁이 있는 삶 추구
- '18.1월 노사합의로 법정 노동시간 단축 시행('17.12월 노동시간 55h→'18.3월 49h)
- '19년 주 평균 45h으로 단축 시행중
- 청년 고용 및 고용 창출 우수('18년 최고 일자리기업 선정)

산돌식품

제조
(면류, 떡)

○ 정년 후 계속근로 촉진 및 취약계층 근로자 적극 고용
- 전체 근로자 74명 중 여성 근로자 41명(여성 근로자 비율 55.0%)
- 50세 이상 고령자 26명(35%). 정년 지난 근로자 전원 재고용
- 고령자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전신안마기 5대 설치, 체력단련실 설치)

한맥푸드

제조
(냉동식품)

○ 일ㆍ생활 균형, 장년 고용 촉진, 여성 노동자 배려
- 수요일 야근 없는 날 지정(강제 정시 퇴근), 우수사원 해외여행 포상 휴가(년 6~8명)
- '19년 현재 50세 이상 근로자 32명(51%) 채용 및 장기근속 지원
- 임신 근로자 편의시설 설치 및 육아기 근로자 노동시간 단축(1일 8시간→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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