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시 마다 ‘MON 71300’ 혼입 여부 검사

[식품저널] 최근 미국 워싱턴주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발견됐으나,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밀과 밀가루 제품에서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주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MON 71300’이 발견됐다는 정보에 따라 즉시 미국산 밀과 밀가루의 수입신고 수리를 보류하고, 기 수입된 제품에 대해 잠정 유통ㆍ판매 중지 조치한 후 수거ㆍ검사했다.

식약처는 “수거한 84개 밀과 밀가루 제품 모두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의 잠정 유통ㆍ판매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에 발견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은 미국 내에서 상업적으로 재배되지 않아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이나, 사전 예방 안전관리 차원에서 관련 조치들을 취했다”며, “향후 수입되는 미국산 밀과 밀가루는 수입 시 마다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MON 71300’ 혼입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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