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까르푸 매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산 양파 판촉행사.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국산 양파를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단일품목 최초로 ‘한국 양파 주간(Korean Onion Week)’ 행사를 8개국 유통매장에서 개최한다.

Korean Onion Week는 대만, 베트남, 홍콩, 미국 등 8개국 191개 매장에서 8월 말까지 열린다. 특히 주 수출국인 대만의 대표적 할인매장 까르푸에서는 130개 전체 매장에서 행사가 열리며, 44개 대형매장에서는 판촉요원을 통한 시식도 갖는다.

한국산 양파는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수출되면서 대부분 현지 식자재나 대형급식처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 가정용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양파 수출량은 7월 5일 기준 당초 목표한 1만5000톤을 넘어선 1만6000톤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농식품부와 aT는 양파 수출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물류비 추가 지원과 해외지사를 통한 거래 알선, 해외 홍보ㆍ마케팅, 바이어 현장세일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해외 대규모 판촉행사를 통해 우리 양파가 대만, 동남아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새로운 시장으로도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며, “해외 수출을 통해 양파 가격이 조속히 안정돼 양파농가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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