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품목별 구입과 소비행태⑥ 유지류

[식품저널] 경기 불확실성 증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 경제 사회 인구여건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달 및 시장 개방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식품소비행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구 및 개인의 식품소비와 외식행태, 식생활 파악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식품소비행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월 28일~8월 10일 기간동안 3437가구(성인 6578명 청소년 614명)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공식품 품목별 구입 및 소비행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가정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유지류 가운데 올리브유와 포도씨유, 옥수수유 선호도는 상승한 반면, 콩기름과 채종유 선호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하는 유지류 가운데 올리브유와 포도씨유, 옥수수유 선호도는 상승한 반면, 콩기름과 채종유 선호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내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올리브유(48.3%), 포도씨유(38.9%), 옥수수유(34.1%) 순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교해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를 사용하는 비중은 각각 4.0%p, 2.6%p 상승했으며, 옥수수유 사용 비중도 2.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콩기름 사용 비중은 전년 29.3%에서 25.5%로 3.8%p 낮아졌고, 채종유도 30.8%에서 27.1%로 3.7%p 낮아졌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가구주 연령이 낮을수록, 가구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올리브유, 포도씨유, 채종유 사용 비중이 대체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가구주 연령이 40대인 경우 올리브유, 포도씨유, 채종유를 사용하는 비중이 각각 53.5%, 44.5%, 29.3%로 높은 반면, 70대 이상인 경우는 24.2%, 28.1%, 19.0%로 낮았다.

가구주 교육 수준별로 중졸 이하는 올리브유, 포도씨유, 채종유를 사용하는 비중(27.3%, 28.0%, 19.1%)이 낮고, 콩기름(38.7%), 옥수수유(45.8%)를 많이 사용했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채종유를 사용하는 비중이 월평균 가구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24.7%, 25.8%, 20.2%로 낮은 반면, 6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60.0%, 43.4%, 33.4%로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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