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력 폴란드산 혼입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를 대상으로 현물검사를 강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필리핀 정부가 독일산 수입 돼지고기에 폴란드산 돼지고기 상자가 일부 혼입됐음을 확인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잠정 중단(7.1)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폴란드는 2014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고,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폴란드산 돼지고기를 수입 금지 조치한 바 있다.

현재 검역이 완료돼 검역시행장에 보관 중인 독일산 돼지고기는 출고를 즉시 중지시키고, 폴란드 등 타국산 돼지고기가 혼입되지 않았는지 전량 확인할 계획이다.

앞으로 수입되는 독일산 돼지고기는 현물 확인을 강화하고, 필리핀에서 문제가 된 업체에서 수입되는 독일산 돼지고기는 매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다.

확인과정에서 폴란드 등 타국산 돼지고기 혼입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제품은 폐기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검역 중단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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