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알라룸푸르 유통매장 Village Grocer에 설치된 K-Fresh Zone에서 한국산 참외를 들고 있는 현지 소비자

[식품저널] 말레이시아에 한국산 참외와 딸기, 깻잎 등 신선농산물을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는 상설판매관이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유명 관광지 코타키나발루 등의 6개 유통매장에 한국산 신선농산물 20여 품목을 상설판매하는 ‘K-Fresh Zone’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할랄시장의 허브이자, 아세안국가 중 GDP가 3위로 높은 구매력을 가진 시장이다. 특히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지난해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년보다 29% 늘었다. 특히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산 참외가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 K-Fresh Zone은 2017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에 이어 4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7월부터 연말까지 양파, 새싹인삼, 깻잎 등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각종 채소류와 과일류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K-Fresh Zone은 향후 2400조원에 달하는 할랄푸드 시장에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달에 신북방 거점지역인 블라디보스톡과 8월에는 대만, 베트남에 연달아 문을 열어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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