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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리치에 저혈당증 유발 성분
이지현 기자  |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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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7  15: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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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덜 익은 리치를 먹으면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공복에는 섭취를 피하고,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 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최근 인도에서 리치를 먹은 어린이 53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중국에서 공복에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10여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휴가철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덜 익은 열대과일(리치, 람부탄, 용안 등)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리치는 숙성될수록 연두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며, 숙성 후 갈색으로 변한다. 열대과일 리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Hypoglycin)과 MCPG(methylene cyclopropylglycine)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성분은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섭취할 경우 저혈당증으로 인한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처는 특히, 덜 익은 리치에는 히포글리신과 MCPG가 2~3배 높게 들어있어 공복상태에서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 의식불명,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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