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의 A-벤처스에 선정된 온라인 케이터링 중개 플랫폼 ㈜달리셔스 이강용 대표

[식품저널] 6월의 A-벤처스에 온라인 케이터링 중개 플랫폼 ㈜달리셔스(대표 이강용)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벤처ㆍ창업 붐 확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월별 우수 벤처ㆍ창업기업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하고 있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A-벤처스 제2호에 선정된 ㈜달리셔스는 2016년 4월 창업한 온라인 케이터링 중개 플랫폼으로 ‘달리다’와 ‘딜리셔스(Delicious)’를 합성한 사명은 이동 가능한 키친 또는 이동 가능한 테이블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케이터링 서비스 수요자와 인근 외식업체, 셰프, 푸드트럭 등 음식 공급자를 연결해주고, 조리된 음식을 원하는 장소ㆍ시간에 맞춰 제공한다.

기존 케이터링 업체가 음식 조리부터 배송, 서빙까지 도맡아 했다면, ㈜달리셔스는 일반 외식업체와 셰프가 유휴 시간에 케이터링 음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하고, 음식 배송과 서빙을 대행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800여개 외식업체와 셰프, 푸드트럭 등이 ㈜달리셔스 음식 공급자(메이커스)로 등록해 점심식사 정기배송, 행사장 뷔페음식, 코스요리, 도시락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서울 삼성, 마포, 역삼 지역에 공유주방을 개설해 조리공간이 부족한 셰프들도 음식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개별 소비자가 가장 적합한 공급자와 매칭될 수 있도록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터링 수요자가 행사 지역과 참석자 연령대, 성별, 예산 등을 입력하면 이에 맞은 메이커스들이 역제안을 하고, ㈜달리셔스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이 중 선호할만한 업체를 추천해주는 것이다.

㈜달리셔스는 자본금 5000만원으로 창업한 후 2017년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았으며, 3년 만에 매출액 10억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농식품부 윤동진 농업생명정책관은 “케이터링 플랫폼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외식업체에 추가 소득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달리셔스를 6월의 A-벤처스로 선정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우수 벤처ㆍ창업기업을 발굴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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