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식품박람회 한국관

[식품저널] 지난 5월 28일부터 닷새간 태국에서 열린 ‘방콕식품박람회(THAIFEX 2019)’에서 291만7000달러 규모의 한국농식품 현장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이번 박람회에서 4개 지자체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 통합한국관에는 67개 수출업체가 참가했으며, 올해 박람회 트렌드인 즉석간편식품(Ready-to-Eat), 유기농(Organic), 기능식품(Functional & Free-from Product) 등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총 270건, 83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 태국 스타벅스에 납품 예정인 고구마 말랭이

한국농식품은 태국에서 인기가 높은 딸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과채류와 곡물스낵류, 라면, 즉석떡볶이 등이 관심을 끌었으며, 현지 스타벅스에 고구마 말랭이 제품 납품 MOU를 포함해 총 291만7000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내산 고구마 계약재배를 통해 말랭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정심푸드는 THAIFEX에서 고구마 스낵을 찾고 있던 스타벅스 납품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음료 소비가 많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현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런칭된 바 있는 오미자ㆍ유자음료 시음 및 소주 활용 칵테일 스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신현곤 aT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타 문화와 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한국식품이 더욱 활약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지속적인 품목 발굴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태국 시장을 거점으로 미얀마, 라오스 등 인근 新남방정책 대상 지역으로 우리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 스타벅스와 정심푸드 관계자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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