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우뭇가사리를 이용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소재가 개발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산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뉴트리 연구팀이 우뭇가사리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입증,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2019-9호, 우뭇가사리추출물)’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우뭇가사리 추출물은 지방 분화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인 PPAR-γ, C/EBP-α의 발현을 억제하고, 지방 합성 및 축적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도 억제해 지방 합성과 축적을 줄였다.

또,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소재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임상적으로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으며, 실험대상자가 우뭇가사리 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체지방 개선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뉴트리는 내년까지 우뭇가사리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론칭할 계획이며, 오는 7월부터는 해외 인증(미국 NDIㆍNew Dietary Ingredient)도 추진할 예정이다.

해수부 김성희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와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산물에서 건강기능식품 소재 인정을 취득한 것으로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해양수산 연구개발사업 및 기술이전ㆍ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