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21개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협약 이행 실태를 확인한 결과, 매장 내 1회용 컵 수거량이 지난해 7월 206톤에서 올해 4월 58톤으로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저널]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의 1회용 컵 수거량이 협약 체결 이후 7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작년 5월 24일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21개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협약 이행 실태를 확인한 결과, 모두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개인컵(텀블러) 사용 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며,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쉽도록 1회용 컵의 재질을 페트(PET)로 단일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발적 협약 체결 이후 매장 내 1회용 컵 수거량은 지난해 7월 206톤에서 올해 4월 58톤으로 72% 감소했다.

업체별로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100원에서 400원의 가격 할인을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간 1023만7888건, 29억4045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 달랐던 1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재질은 모두 PET로 단일화됐고, 1회용 종이컵은 유색 및 전면 인쇄에서 부분 인쇄로 개선됐다.

빨대의 경우 스타벅스는 플라스틱을 대체해 종이로 만든 빨대를 도입했다. 엔젤리너스커피,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등에서는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자발적 협약업체의 1회용 컵 사용량은 지난해 7억137만개(9138곳)에서 올해 6억7729만개(1만 360곳)로 나타났다.

총 매장 수가 1222곳이 늘어났으나, 사용량은 2408만 개 줄었고, 매장 당 1회용 컵 사용량을 비교하면 전년 7만6376개에서 올해 6만5376개로 14.4% 감소했다.

환경부 이채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1회용품은 없어도 살 수 있고 대체가 가능하여 불편하지만 안 쓰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성과를 점검하고, 1회용품 없는 자원순환사회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참여 브랜드
커피전문점(16개) : 던킨도너츠, 디초콜릿커피, 디초콜릿커피앤드, 배스킨라빈스, 빽다방,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카페베네, 커피베이, 커피빈앤티리프, 크리스피크림도넛, 탐앤탐스커피,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할리스커피
패스트푸드점(5개) :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케이에프씨(KFC), 파파이스

자발적 협약업체 연도별 1회용컵 사용량
                                                                           (단위 : 천개)

연도

'09

'10

'11

'12

'13

사용량

432,462

453,159

606,491

694,829

642,629

연도

'14

'15

'16

'17

'18

사용량

624,329

719,138

760,148

701,365

677,291

* (2009~2017) 17개 브랜드, 약 9000개소 (2018) 21개 브랜드, 약 1만360개소

자발적 협약업체 수거현황('18.7~'19.4)
                                                                         (단위 : ㎏)

구분

종이컵

플라스틱컵

합계

'18.7

89,323

116,192

205,515

'18.8

43,507

78,472

121,979

'18.9

23,898

37,738

61,636

'18.10

37,205

44,764

81,969

'18.11

54,860

46,397

101,257

'18.12

45,473

31,305

76,778

'19.1

44,452

26,498

70,950

'19.2

35,034

19,894

54,928

'19.3

39,652

24,132

63,784

'19.4

33,151

24,463

57,614

* 10, 11월 물량 증가는 전남ㆍ북 지역 미수거 물량이 한꺼번에 수거되어 합산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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