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구매팀 관계자가 다시마를 살펴보고 있다.

[식품저널] 농심은 5월 30일 전남 완도군 금일도에서 열린 올해 첫 다시마 경매에 참가해 햇다시마 구매에 들어갔다.

농심은 “연간 400톤을 구매할 계획으로, 수확기를 맞아 최고 품질의 다시마를 확보해 ‘너구리’의 인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매년 약 400톤의 완도 다시마를 구매하고 있으며, 주로 협력업체를 통해 5월 말부터 7월까지 매일 경매에 나선다. ‘너구리’ 출시(1982년) 때부터 올해까지 37년간 누적 구매량은 1만5000톤에 달한다.

농심은 “한해 구매하는 다시마는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로, 이 지역의 연간 건다시마 생산량의 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완도금일수협 김승의 상무는 “올해도 품질 좋은 다시마를 3000톤 이상 생산, 판매하는 게 목표”라며, “다시마 작황은 기후에 따라 매년 달라지는데, 농심의 꾸준한 다시마 구매는 완도 어민들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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