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와 특판…단체급식ㆍ직거래 소비 확대

▲ 농식품부는 “대량소비처, 소비자단체, 주산지 지자체, 산지조합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파 소비를 진작시킴으로써 가격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품저널] 이례적인 작황 호조로 양파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장격리 등 수급안정 대책에 이어 햇양파 특별 소비촉진 대책을 7월 말까지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대량소비처, 소비자단체, 주산지 지자체, 산지조합 등과 긴밀한 협업으로 지속적으로 소비를 진작시킴으로써 가격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산지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농협 계통매장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던 기획특판은 주요 대형유통업체  등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로 확대 시행한다.

대형유통업체는 자체 특별행사를 열 예정으로, 특히 올해는 8㎝ 이상의 대과 생산이 많아 이를 위주로 할인판매 한다. 정부는 양파 효능 홍보용 안내판을 제작ㆍ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공공기관 등 대량 소비처의 단체급식에서 양파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대한영양사협회는 단체급식에서 양파를 활용한 짜장, 볶음밥 등 식단을 확대 편성하고, 영양사에게 관련 요리법을 제공한다. 정부 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구내식당도 양파 스프, 볶음 요리 등을 추가하고 제공 횟수를 늘려 양파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양파 우편주문 안내, 요리ㆍ건강 방송 및 현금인출기 등을 활용한 소비자 생활 접점 홍보도 강화한다.

주산지 농협 조합장 등의 명의로 지역별 특장점을 반영한 양파 광고문과 주문서를 도심지 아파트 주민에 직접 발송해 소비자가 양파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음식ㆍ건강 관련 TV 방송을 통해 양파의 효능을 소개하면서, 양파 전ㆍ샐러드ㆍ튀김 등 간편 요리법도 홍보한다. 농협은행과 협업해 현금인출기 안내창에 양파 효능과 소비 홍보 문구를 표출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양파 소비를 촉진하고, 유관기관ㆍ단체는 자체 소비 외 사은품 등을 양파로 대체한다.

최대 주산지인 전남ㆍ경남 등은 도심지 직거래장터와 직매장 운영, 자체 전자상거래망을 활용해 양파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관내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및 관할 행정기관 협조를 통해 대대적인 양파 팔아주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농협은 제철 양파의 맛과 다양한 요리법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범 농협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농식품부ㆍ소비자단체 SNS를 통해 전국 120만 회원에게 양파 효능, 간편 요리법, 가격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