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다인소재 R&D 과제 지원 성과

[식품저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농식품 R&D 과제 지원으로 난용성인 천연 항균ㆍ항산화 소재를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나노캡슐화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다인소재 연구팀은 “기존 나노 크기의 난용성 식물추출물을 식품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등으로 캡슐화함으로써 물 용해성은 1.4배, 안정성은 2.2배, 관능은 40%까지 개선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천연보존료의 식품 변패균 제어 효능을 평가한 결과, 기존 천연소재보다 최대 4.8배 향상됐으며, 한국화학융합연구원으로부터 항균력 공인인증을 받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적용 한계가 있는 여러 난용성 천연소재의 활용범위를 넓히고, 나아가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할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다인소재 윤태민 항균소재연구소장 주관으로 서울대, 명지대, 한양대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정부출연금 9억원과 기업부담 3억원을 들여 협동연구를 했다. 

오경태 농기평 원장은 “천연소재의 나노캡슐화 기술 및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은 합성첨가물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천연소재로서 식품, 화장품 산업을 넘어 의약품 및 사료시장 등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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