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간편식 10개 품목 판매가 분석

▲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즉석밥(8.5%)ㆍ즉석국(8.4%)ㆍ즉석죽(4.0%)ㆍ컵라면(3.0%) 등의 가격이 전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저널] 간편식품 가격 조사결과, 즉석밥ㆍ즉석국ㆍ 즉석죽 등은 전년보다 오른 반면, 즉석짜장ㆍ즉석카레ㆍ스프 등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4월 5~26일 전국 유통업체 100개점(대형마트, 전통시장, 백화점, SSM,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간편식품 10개 품목, 40개 상품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판매가격 등락률은 8.5~-7.1%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즉석밥(8.5%)ㆍ즉석국(8.4%)ㆍ즉석죽(4.0%)ㆍ컵라면(3.0%) 등 4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즉석짜장(-7.1%)ㆍ즉석카레(-5.9%)ㆍ스프(-4.1%)ㆍ라면(-2.4) 등 5개 였다. 컵밥은 전년과 가격이 동일했다.

4월 첫째 주(5일)와 마지막 주(26일)의 가격 비교에서는 즉석카레(3.0%)ㆍ라면 (1.6%)ㆍ즉석밥(1.5%) 등 7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고, 탕(-4.2%)ㆍ즉석죽(-1.0%)ㆍ스프 (-0.8%)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에 따른 가격 차이는 최대 49.1%에 달했다. 최근 4주 평균(4.5~4.26) 유통업태 간 가격 차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햄버그 덮밥’으로 최고ㆍ최저가 차이는 49.1%였다. 이어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46.9%), ‘동원 양반 밤단팥죽’(45.6%) 등 순으로 가격 차가 컸다. ‘대상 청정원 옛날식 짜장’은 5.2%로 가격 차가 가장 작았다.

대형마트(30곳)ㆍ전통시장(35곳 )ㆍ백화점(12곳 )ㆍSSM(20곳 )ㆍ편의점(3곳) 등 조사대상 판매점 100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중 판매 점포 수가 많은 상위 15개 상품의 총 구입비용(4주간 평균)을 산정한 결과, 대형마트(2만5057원), 전통시장(2만7315원), SSM(2만8314원), 백화점(2만9429원), 편의점(3만3450원) 순으로 저렴했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5.1%, 백화점보다는 14.9% 더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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