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열린 사회적기업 ‘행복한거북이’ 현판식에서 (왼쪽부터) 정선애 서울특별시 서울혁신기획관,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 윤미라 ㈜행복한거북이 대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SPC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한거북이’가 공식 출범했다. 작년 5월 설립된 행복한거북이는 같은 해 12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고용노동부 심의를 통해 이번에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있는 사람을 직원의 30% 이상 고용해야 한다.

‘느리지만 행복한 장애인들의 일터’라는 뜻의 행복한거북이는 SPC그룹이 2012년부터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푸르메재단, 서울시와 협력 중인 ‘행복한베이커리&카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행복한거북이의 주요 사업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들이 바리스타, 제빵 등 기술을 배워 매장에서 근무하며, 장애인 보호 작업장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 등에서 빵을 공급받는다.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초구청, 인천공항 등 총 8개 매장에서 발달장애인 24명을 비롯한 총 40명이 정규직원으로 근무한다.

행복한거북이는 매년 1개 이상 매장을 추가로 열고, 케이터링 서비스 등 신규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처우와 복지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다른 사회적기업들이 생산하는 친환경 식품과 간식류 등도 입점시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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