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 론칭…신선식품 실시간 유통기한ㆍ재고 관리

▲ 풀무원 직원이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 전용 모바일 앱을 선보이고 있다.

[식품저널]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이 신선식품까지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 자판기 ‘출출박스’를 론칭하고, 무인판매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출출박스’는 과일, 샐러드, 유제품, 식사 대용 간편식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다. 신선식품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품질관리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상주하는 관리 인력 없이도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출출박스’는 관리자가 모바일 앱으로 신선식품의 유통기한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바로 판매를 중단할 수 있다. 재고, 배송, 적재 등 상품관리에 관한 모든 프로세스도 관리할 수 있다.

구매자는 앱을 통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등록한 자판기의 실시한 재고 현황과 구매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포인트로 결제 및 적립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매 패턴 데이터 분석으로 부족하거나 필요한 영양소를 파악해 식품을 제안하는 개인별 맞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풀무원은 최근 키즈카페 ‘디아망’ 강북 본점에 ‘출출박스’ 2대를 입점시키며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제휴해 시범 운영했던 스마트 자판기 사업을 본격화했다.

입점 제품은 △오가닉 아이주스 △유기농밀키롤 △아이러브요거트 등 풀무원이 추천하는 유아ㆍ어린이용 간식부터 △촉촉란 △돈코츠라멘 등 어른용 식사 대용식을 비롯해 아이들의 선호가 높은 캐릭터 음료와 과자 등도 선별해 취급한다.

풀무원 무인플랫폼 사업 담당 U-biz 남정민 사업부장은 “운영비 절감을 원하는 사업장과 대면접촉 없이 간편하게 물건을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무인 판매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며, “디아망 강북 본점 내 ‘출출박스’ 입점을 시작으로 학교, 사무실 등 사람들이 오래 머물며 간단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제휴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타입의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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