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기아ㆍ빈곤 퇴치 협력

▲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왼쪽)과 길버트 호웅보 IFAD 총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식품저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전 세계 가난한 농촌을 돕기 위한 협정에 서명하고, 개발도상국의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경연과 IFAD는 개발도상국의 농업 가치사슬, 기후변화 적응 농업 실천, 식량안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길버트 호웅보 IFAD 총재는 “빈곤과 배고픔을 끝내는 데 초점을 맞춘 1, 2차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것은 기부자, 정부, 금융기관, 민간, 농민단체, 정책 입안자들 사이의 효과적인 협력관계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약은 한국의 놀라운 농촌 혁신의 성공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다른 나라들이 그 경험을 통해 이익을 얻도록 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김창길 농경연 원장은 “한국은 식량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세계 유일의 나라로, 농촌의 빈곤을 타파하고 이제는 모두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구원이 그 과정을 함께 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이 전 세계 농촌 현실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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