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이 출연한 K-FOOD 광고. 유튜브 영상 캡쳐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베트남에 대한 한국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한국농식품 홍보대사’로 위촉한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박 감독은 변방에 있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며 아시안게임 최초 4강 진출('18.8)에 이어 스즈키컵 우승('18.12)을 이뤄낸 주역으로, 베트남 내 외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018년 ‘최고의 인물(베트남 국영TV VTV 선정)’에 오르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박 감독과 함께 ‘한국식품 =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알리고, 농식품 수출과 연계된 다양한 한국식품 ‘붐업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박 감독의 초상권을 활용해 신선과실류(사과ㆍ배ㆍ딸기ㆍ포도 등) 및 건강식품 등 홍보 동영상과 화보를 신규 제작하고, 5월부터 하노이 각지의 영화관, 베트남 내 대형유통매장, 실내외 전광판, 현지 파워인플루언서와 연계한 SNS를 통해 제작된 홍보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호치민에서 열리는 K-FOOD Fair에 박 감독을 초청, 현지 소비자 대상 행사를 열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베트남 시장이 한국농식품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지인들이 한국식품을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이라고 믿고, 어느 곳에서나 구매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농식품 4위 수출국(4억5000만 달러, 전년대비 19.4% 증가)으로 올랐으며, 올 들어 3월까지 수출도 전년보다 19.5%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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