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버섯, 영유아식, 건강음료 등 수출상담 줄이어

▲ 동방명주 한ㆍ중 우호주간 한국농식품 홍보 행사장을 방문한 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오른쪽 두 번째)과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오른쪽 세 번째).

[식품저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상하이 K-Food Fair’에서 140억 원(1300만 달러) 규모의 현장수출계약이 체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연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대규모 수출상담회(B2B)와 소비자 체험행사(B2C)를 함께 열었다.

aT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체결된 140억 원의 규모의 현장수출계약은 그동안 열렸던 중국 내 K-Food Fair 행사 중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국내 수출업체 48개사와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바이어 103개사가 참가한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신선제품(샤인머스켓, 버섯)과 인삼제품, 건강스낵, 음료, 전통막걸리, 영유아식품, 유제품, 유기농 차 등이 주목을 끌었다.

참가업체들은 평균 15건이 넘는 수출상담을 진행하면서, 현장에 상주한 중국시장 전문기관들로부터 해당 제품의 분야별 비관세장벽과 통관절차, 검역ㆍ위생, 라벨링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에서는 한ㆍ중 우호주간과 연계해 한국의 전통국악 연주를 들으며 스타셰프가 만든 삼계탕, 홍삼, 버섯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O2O플랫폼인 허마센셩 30개 매장과 프리미엄 매장인 시티슈퍼 4개점에서는 한국식품 체험 주간을 개최해 현지인들이 한국식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베이징, 상하이, 청뚜, 칭다오 등 중국 전역에서도 대규모 판촉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그동안 사드 영향으로 주춤하던 대 중국 수출이 지난해 13%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Food Fair와 바이어 간담회 등 현장세일즈 활동을 통해 제2의 수출시장을 지켜나가는 한편, 대 중국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상하이 K-Food Fair B2B 수출상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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