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창업보육, 기술혁신 거점 육성

[식품저널] 전남 고흥과 경남 밀양이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조성 지역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 ‘스마트팜 확산 방안’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에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18년 1차 공모에서는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를 선정했다.

올해 2차 공모에는 5개 시・도가 응모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서면→현장→대면) 평가를 통해 2개 시・도를 대상지로 확정했다.

혁신밸리는 스마트팜에 청년인력 양성, 기술혁신 등 기능을 집약시켜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산업 클러스터다.

혁신밸리에는 △청년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초기 투자부담 없이 적정 임대료만 내고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해보는 ‘실증단지’가 핵심 시설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산지유통시설, 농촌 주거여건 개선 등과 관련한 농식품부 또는 지자체 자체 사업을 연계해 농산물 유통과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전남 고흥과 경남 밀양은 계획의 실현가능성, 구체성과 타당성,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차별성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중앙단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농업계 의견을 반영하고, 혁신밸리 추진전략과 방향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예비계획을 보완해 올해 8월까지 지역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초부터 핵심시설(보육센터, 임대농장, 실증단지)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조성 지역

구분

전남

경남

위치

・전남 고흥군 고흥만 일원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일원

주요 특징

・기후변화(온난화) 대비 아열대 작물 육성 및 양액, 시설 등 수입대체화
・육묘장, 지역주민 참여 단지 등 조성으로 지역농업인과 청년농 상생

・지역육종 품목 등 품목다변화 실증
・ATEC(경남농업기술원) 활용 및 해외 농업기술교육 적용한 교육커리큘럼 운영

주요 참여기관

・순천대, 전남대, 목포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농업기술원 등

・농업기술원, 경남무역, 부산대학교, 경상대학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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