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프랑스 파리서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의 만남’ 행사

▲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식품저널]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의 만남’ 행사에서 유자원액 25톤 수출 계약과 110만 달러 상당의 식자재용 농식품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요리사, 식자재 바이어, 지자체 관계자, 언론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발효식품 장인과 프랑스 현지 요리사가 협업해 개발한 새로운 조리법을 선보이는 한편, 수출 상담회도 연계해 열렸다.

한국 발효식품 장인 기도순 명인(장류)와 박광희 선생(김치)을 초청해 개최한 ‘한국 발효식품 컨퍼런스’에서는 곰팡이ㆍ효모ㆍ유산균 등 다양한 균을 제어해 만들고, 단맛ㆍ쓴맛ㆍ짠맛ㆍ신맛ㆍ감칠맛ㆍ매운맛 등 다양한 맛이 나는 한국 전통 발효식품을 소개했다.

다미앙 뒤켄 등 현지 요리사들은 한국 발효식품 식자재를 활용해 레스토랑에서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선보였다. 김치쨈을 활용한 푸아그라 요리, 감태분말과 표고버섯 등을 활용한 무말이 요리, 곤드레 나물과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죽, 딸기 고추장과 매실로 만든 양념 닭고기 요리, 들기름과 자몽식초로 절인 도미 요리, 오미자잼 치즈케이크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열린 ‘호텔 식자재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는 25톤 규모의 유자원애 수출 계약이 체결됐고, 간장ㆍ발효식초ㆍ매실엑기스ㆍ김치ㆍ참기름 등 식자재용 농식품 11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건강에 관심이 높고 외부 식문화에 거부감이 적은 프랑스에 우리나라 식자재 수출 확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 식문화에 녹아들어가는 홍보를 확대해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발효식품과 프랑스 요리의 만남’ 전시 및 식재료 활용 제품
△기순도 전통장 : 전통고추장, 딸기고추장, 죽염, 전통된장, 전통간장(청장(1년 숙성), 중장(3년), 유기전통간장(5년)) △박광희 김치 : 김치, 백김치, 산초, 매실 절임, 간장깻잎, 양념깻잎 △문경 오미자밸리 : 오미자주스, 오미자청, 배/생강/도라지청 등 △송원식품(바다숲) : 감태, 구운 감태, 감태 분말 △태백 : 참기름, 들기름 △브이스토리 : 자연발효식초 △포바디 초이스 : 깔라만시초이스, 자몽초이스, 파인애플초이스 △미와미(Miwami) : 김치잼, 된장잼, 복분자차, 생강차 등 △태백산 생태마을협동조합 : 태백산죽차 △㈜자연터 : 슬림모어 과일칩 (사과, 배, 토마토) △㈜푸드베리 : 흑마늘 △대상 : 갈비소스, 불고기소스, 돼지불백소스, 닭고기소스 △선녀와나물꾼 : 한끼곤드레 외 나물 3종 △㈜카우골드 : 물소금 △빅마마씨푸드 : 표고버섯분말 △기장물산주식회사 : 해초샐러드, 비빔밥용 해초샐러드 △MICHELET J.-C. : 딸기잼, 오미자잼, 감식초 푸딩 외 △이도발효한차 : 한방차 △전통주협회 : 이강주, 화요, 문배주, 막걸리 등 △그린합명 : 새송이버섯 △GMF : 냉동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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