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입맛 맞춘 초코파이, 스낵, 비스킷 출시

▲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왼쪽)과 숙비르 씽 만(Sukhbir Singh Mann) 만 벤처스 회장이 인도 하얏트 마네사르 호텔에서 열린 생산공장 착공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저널] 오리온이 인도 제과 제조업체 ‘만 벤처스’(Mann Ventures)와 손잡고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리온은 20일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에서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만 벤처스가 보유한 토지에 1만7000㎡(5,100평) 규모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1989년 설립된 만 벤처스는 비스킷,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글로벌 제과기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 생산은 만 벤처스가 전담하고, 오리온은 영업ㆍ마케팅ㆍ제품관리 등 생산을 제외한 전 과정을 관할한다.

4월에는 글로벌 제과회사 출신의 현지 영업전문가를 COO로 영입하고, 인도 법인 ‘오리온 뉴트리셔널스’(Orion Nutritionals)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공장이 들어서는 라자스탄이 지리적으로 북인도에 위치한 만큼 진출 초기에는 인도 북쪽과 서쪽을 공략해 점유율을 높이고,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초코파이와 스낵ㆍ비스킷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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