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0년 하계 파종용 보급종 생산ㆍ공급 계획 확정

 
▲ 농림축산식품부는 벼 24품종 2만2450톤, 콩 10품종 1500톤 등 2020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ㆍ콩ㆍ팥 보급종 생산ㆍ공급계획을 확정했다.

[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ㆍ콩ㆍ팥 보급종 생산ㆍ공급계획을 확정했다.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ㆍ공급되는 정부 보급종은 식량작물 수급동향, 논 타작물 재배 전환 및 밭작물 재배 활성화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다.

벼는 농가 수요, 쌀 품질 고급화 및 수급동향 등을 반영해 고품질 품종 중심으로 24품종 2만2450톤을 생산ㆍ공급한다. 품종별로는 삼광 4015톤, 신동진 3600톤, 새일미 2340톤, 추청 2295톤, 일품 1970톤, 영호진미 937톤, 오대 880톤, 동진찰 800톤, 해담쌀 552톤, 현품 102톤 등이다.

내년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해담쌀은 조생종으로, 도정특성이 양호하고 소득작물의 전작(前作)용으로 최고품질 품종이다. 현품은 중만생종으로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 있는 고품질 품종이다.

벼 공급량 중 1083톤은 농민 선호도와 생산량 변동에 대비해 수확기 농가 수요 및 작황 조사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콩은 논 타작물 재배 확대에 대비해 논 재배에 적합하며 수량성도 우수한 품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10품종, 1500톤을 생산ㆍ공급한다. 품종별로는 대원 957톤, 풍산나물 200톤, 선풍 100톤, 대찬 80톤, 태광 73톤, 청아 25톤, 진풍 13톤 등이다.

대찬과 선풍은 농촌진흥청 개발 품종으로 논 재배에 적합하며, 기존 품종(대원)보다 수량이 많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농기계 작업이 용이하다.

처음으로 생산ㆍ공급하는 품종은 진풍과 청아가 있으며, 진풍은 불마름병에 강하고 내도복 및 내탈립성 등 내재해성이 있다. 청아는 강원도 단작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내재해성이 있다.

팥은 시범사업으로 공급하며, 내년에는 10톤을 공급하고, 향후 40~5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공급 품종인 아라리는 직립형으로, 수확 시 농기계 작업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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