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ㆍ파리바게뜨, 가격 인상 계획 밝혀

[식품저널] 대상과 파리바게뜨가 8일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대상은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4월 1일부터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6~9%대 수준이다.

고추장 가격 인상은 2015년 이후 4년 만으로, 순창 태양초 찰고추장 1㎏이 1만3300원에서 1만4200원(6.8%)으로 오르는 등 평균 7.1% 오른다. 된장은 순창 재래식生된장 1㎏이 6300원에서 6700원(6.3%)으로 오르는 등 평균 6.1% 인상된다. 감치미는 평균 9%, 맛소금과 액젓은 각각 평균 7.4%, 9.2% 오른다.

대상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전체 취급 품목 총 833개 중 8.8%에 해당하는 73개 품목의 가격을 이달 10일부터 평균 5.0% 올린다.

세부적으로는 △빵류 42품목(인상률 6.2%), △케이크류 20품목(4.6%) △샌드위치류 5품목(9.0%) △선물류 6품목(5.2%)이다.

정통우유식빵은 2400원에서 2600원(8.3%), 단팥빵은 1300원에서 1400원(7.7%), 치즈케이크는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4.2%)으로 오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임차료 등 관리비 상승에 따라 2년 3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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