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나물라면

[식품저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3월 9일 ‘콩나물 먹는 날’을 앞두고, 콩나물을 이용한 음식과 콩나물 재배에 적합한 콩 품종을 소개했다.

지난해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과 대한두채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콩나물과 생김새가 비슷한 숫자 ‘9’를 포함하는 매달 9일, 19일, 29일을 ‘콩나물 먹는 날’로 정했다.

콩나물은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의 단백질과 비타민C 공급원이었으며 지방, 무기질, 아미노산과 기능성분도 풍부하다. 이소플라본, 루테인, 아스파라긴산 등이 있으며, 특히 비타민C와 루테인은 일반 콩알에는 없지만 콩나물로 자라면서 합성된다.

콩나물밥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콩나물을 밥에 얹고 입맛에 따라 간장이나 양념장에 비벼준다. 김이나 다른 고명도 올려준다.

콩나물라면은 끓는 라면에 씻은 콩나물을 넣은 뒤 뚜껑을 닫은 채 끓여주면 아삭한 식감을 살리면서, 시원한 맛을 더할 수 있다.

농진청은 콩나물의 원료곡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품질 좋고 재배도 쉬운 콩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계 수확이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생산성이 좋아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나물용 콩 품종 ‘아람’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식량원 곽도연 밭작물개발과장은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콩나물 먹는 날을 알림으로써 소비를 증대시키고, 농가와 소비자가 믿고 찾는 콩나물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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