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36% 증가…201g ‘햇반’ 기준 5억7천만개 생산량

 

[식품저널]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과 ‘햇반컵밥’, ‘냉동밥’ 등 쌀 가공식품에 사용할 국산 쌀을 전년보다 36% 증가한 6만톤 이상 구매하기로 했다. 쌀 6만톤은 210g짜리 ‘햇반’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5억700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CJ제일제당은 국산 쌀 구매물량을 2001년 800톤에서 2011년 1만3000톤으로 16배 이상 늘린 것에 이어, 작년에는 4만4000톤을 구매하며 최근 10년간 전년 대비 평균 20% 가량 늘려왔다.

CJ제일제당은 이천, 아산 등 전국 유명 쌀 산지의 자체 브랜드를 ‘햇반 이천쌀밥(2010년)’, ‘햇반 아산맑은쌀밥(2015년)’ 등으로 상품화해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도 하고 있다. 아산시의 경우 2013년부터 선장면과 도고면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과 계약재배를 시작했는데, 지역에 전무했던 햇반용 쌀 계약재배 농가가 지난해 440개로 늘어났다. 오는 4월에는 아산시 지역단위농협,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CJ제일제당 정준기 식품구매담당 과장은 “앞으로도 쌀 구매 물량을 계속 늘려나가며 ‘햇반’ 등 제품들이 국내 쌀 가공식품 시장 성장 견인에 앞장서는 대표 제품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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