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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L China 2019’ 5월 14일 개막육류ㆍ유제품ㆍ기능성 식품ㆍ콜드체인 등 17개홀 운영
김윤경 기자  |  apple@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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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6  08: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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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AL China 2019’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SIAL China 한국관. 

‘기능성 식품 전시관’ 단독 홀 구성

[식품저널] 아시아 최대 식품 전시회인 ‘SIAL China 2019(제20회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전시회)’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SIAL China 2019는 육류ㆍ유제품ㆍ와인ㆍ음료ㆍ기능성 식품ㆍ콜드체인 등 17개 홀(총 19만9500㎡)을 운영하며, 430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통합한국관(83개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관(7개사), 충북기업진흥원관(10개사), 충남경제진흥원관(7개사) 등 단체관 4개관을 운영하고, 세림향료 등 9개사가 개별로 참가해 총 120개사가 1347㎡ 규모로 전시한다.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SIAL China 2019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케이트 바(Kate Ba) SIAL China  홍보이사는 “올해 SIAL China에서 ‘기능성 식품 전시관’을 단독 홀로 처음 운영한다”며, “중국에서는 기능성 식품에 라벨 표기나 마케팅을 할 때 ‘질병을 예방ㆍ치료한다’는 표현은 못 하고, ‘건강을 개선한다’는 표현은 할 수 있어 ‘건강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는 제품 위주로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의 대표
프랑스국제전시협회 한국사무소

문정훈 교수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홍성주 대표이사
한국씨티티

SIAL Innovation(씨알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SIAL China가 열리는 전시장이 넓다 보니 바이어들은 SIAL Innovation 결선 진출 제품과 수상 제품만 보고, 마음에 들면 제품 밑에 적힌 부스를 보고 바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제품 홍보 효과도 있고, 마음에 맞는 바이어와 계약 성사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 우리나라 기업들도 SIAL Innovation에 도전해 볼 것”을 당부했다.

올해 SIAL Innovation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건강ㆍ대체ㆍ취향’을 꼽은 문 교수는 “‘건강’하면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할 것인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가, 어떻게 하면 신선하게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봐야 하고, ‘대체’라 함은 ‘기존에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하는 아이디어가 녹아 있는 제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또, ‘취향’ 관련해서는 좀 더 즐겁고, 새롭고, 우아한 제품인가 등이 심사관들이 올 SIAL Innovation 제품을 심사할 때 염두에 둘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주 한국씨티티 대표이사는 ‘2020 추적관리제 도입 배경 및 최신 동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은 지난해부터 추적관리 인증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중국이 수입품에 대한 추적관리 인증제도를 시행하므로 우리나라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케이트 바 SIAL China 홍보이사와 일문 일답.

   
▲ 케이트 바 SIAL China 홍보이사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Q. 중국 내 사드 분위기는 개선됐는지, 중국 소비자가 한국 식품을 바라보는 인식이 어느 정도 개선됐는지?
- 중국은 언론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사드 관련 언론 보도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중국은 땅이 넓고, 인구도 많고, 취향도 다양하다 보니 소비자는 다양한 식품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말 시진핑 주석이 무역개방을 확대한다, 수입을 늘리겠다고 했으니 올해부터 한국 식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Q. 올해 처음 SIAL China에서 ‘기능성 식품 전시관’을 운영하는데,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 중국에서 기능성 식품을 정의할 때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식품에 대한 마케팅을 하거나 광고를 할 때 ‘이 식품이 질병을 예방한다거나 치료한다’는 말을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크랜베리 관련 회사에서 마케팅을 한다고 하면, 미국 시장의 경우 크랜베리를 농축주스나 필(껍질)로 팔 때 ‘면역체계를 강화해 질병을 예방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데, 중국에서는 말할 수 없다. 똑같은 크랜베리를 미국에서 건강에 도움이 됐다는 증빙이 있어도 그대로 중국에 들여오면 표현할 수 없다. 표현하려면 중국 검사기관을 통해 건강상에 치료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증 받아야 마케팅이나 광고에 쓸 수 있다.

기능성 식품 관련해서 중국에서 쓸 수 있는 말은 ‘건강을 개선한다’이다. 올 SIAL China ‘기능성 식품 전시관’도 ‘건강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 제품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Q. 우리나라도 정부가 인정해줘야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다. 중국 보건식품이라는 카테고리와 기능성 식품 관계성은?
- 중국에서 보건식품과 기능성 식품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이 제품이 건강을 개선시킨다, 청정한 제품이다, 유기농 제품이다 하면 보건식품과 기능성 식품 카테고리에 속할 수 있다. 중국에 영양협회가 있는데, 이 협회는 기능성 식품과 관련해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는데, 협회와 협력해 올 SIAL China에서 ‘기능성 식품 전시관’을 운영키로 했다.

Q. 세계적으로 보면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비건식품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는데, 중국시장은 어떠한지?
- 중국 시장은 굉장히 커서 다양성 품어낼 여력이 있고, 현재 중국 소비자의 식단도 그렇지만, 전통적인 식단을 보면 다양성이 많다. 사천음식은 맵고, 지역마다 음식의 차이가 난다는 배경을 감안해서 비건식품에 대해 생각해 보면 소비자들의 선택인 것 같다. 몸을 생각해서 먹든, 신념에 따라 비건 식품을 먹는 선택인데, 아주 큰 트렌드라고 말할 순 없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봤을 때 식물 기반 단백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올 CIAL China에 미국 대체육 브랜드인 비욘드 미트라는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고, 중국 시장이 크기 때문에 중국 시장 내 채식주의자가 몇 퍼센트냐 따지면 그 퍼센트가 크진 않더라도, 시장 자체가 커서 채식주의자가 조금의 퍼센트를 차지해도 외국 수출업체 입장에서는 큰 시장으로 볼 수 있다.

   
▲ 케이트 바 SIAL China 홍보이사는 “SIAL China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새로운 기록을 세울 준비 중에 있다”며, “4300개 출품업체가 참가하고, 전시면적은 19만9500㎡으로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 전 홀을 운영하고, 방문객 수는 11만2000명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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