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ㆍ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식품기술 중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거래ㆍ이전을 지원해 식품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식품기술 거래ㆍ이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먼저, △위노베이션 △웰아이피에스 △아이피온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 4개 ‘식품기술 전담 거래기관’을 통해 산학연 간 식품기술 거래 알선을 지원한다.

식품기업들이 전담기관에 필요로 하는 식품기술의 거래ㆍ알선을 요청하거나,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로 하는 식품기술이 확인되면, 전담기관이 맞춤형 기술과 기술보유기관을 찾아서 매칭한다.

이 과정에서 식품기업과 대학ㆍ연구소 간에 거래ㆍ이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법적 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 식품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거래ㆍ이전 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며, 이전된 기술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지원한다.

식품기술을 보유한 대학ㆍ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식품 기술이전 협의체’를 구성해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식품기업에 거래ㆍ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의체에 참여한 대학ㆍ연구소가 보유한 식품기술을 D/B화 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사업성 높은 우수기술을 발굴해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식품기업들에 우선적으로 안내해 거래ㆍ이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ㆍ연구소가 보유한 국내외 식품특허 및 기술이전 정보도 제공한다. 최신 식품특허, 해외특허 정보 및 동향과 함께 식품기술에 필요로 하는 정보를 홈페이지와 메일링 서비스 등을 통해 제공한다.

기술이전 받은 기업의 기술 사업화가 용이하도록 연계사업을 발굴ㆍ지원한다.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이전된 기술에 적합한 후속 사업과 투자를 연계해 식품기업의 기술 도입에 따른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ㆍ연구소가 보유한 우수 식품기술이 식품기업으로 이전돼 식품산업의 기술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져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식품기술 거래가 활성화ㆍ정착되면 향후 국내 식품기술의 해외 수출 등을 추진해 식품기술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