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식품박람회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는 이병호 aT 사장(오른쪽 두번째)

[식품저널] 최근 러시아와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총 7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26회 모스크바식품박람회(PROD EXPO)에 17개 수출업체가 면류, 음료 등 러시아 수출 인기품목과 함께 독특한 식감의 버섯 칩 스낵과 빵에 발라먹는 유자마멀레이드 같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수출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총 3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에 진출한 오리온, CJ 등 식품기업들과 오뚜기 등 수출업체들이 참가한 현장 간담회에서는 현지 진출 성공 노하우를 중소식품기업들과 공유했으며, 신규시장 확대와 신규 수요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중동지역 최대 식품박람회 두바이식품박람회(GULFOOD)에는 31개 수출업체가 제주산 감귤과 김치 등을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 중시 트렌드에 따라 과즙음료와 자양강장 기능성 음료가 특히 관심을 모았으며, 한류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매운맛 떡볶이도 호응을 얻었다.

두바이박람회에서는 총 666건, 45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60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도 체결됐다.

이병호 aT 사장은 두바이를 직접 방문해 삼계탕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마켓에 한국식품 전용코너 신설과 테마형 한국식품 전문매장 운영 확대 등을 위해 세일즈를 펼쳤다.

이병호 사장은 “新북방지역인 러시아와 몽골 등을 공략하기 위한 수출업체들의 시장개척 활동을 밀착 지원하고, 이 지역의 새로운 수출채널과 유망품목 발굴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해외지사를 신규 개설하는 등 앞으로 우리 농식품의 수출영토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병호 aT 사장(가운데)이 두바이 대형유통매장을 방문해 현지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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